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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동차

자동차 구입, 할부의 함정

by 태국은 2020. 9. 23.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어두운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태국인들은 자동차를 살때 대부분 할부로 구입합니다

 

할부 구입때 돈을 빌려주는 금융회사의 계약서에는

만약에 돈을 못갚을경우 자동차는 압류, 경매되고

경매가로 원금을 갚을수 없을 경우

차액을 끝까지 책임지겠다 이런 항목이 있고,

보증인과 함께 서명을 한다고 합니다

 

2020년 9월 지금 태국에는

코로나로 직업을 잃은 사람이 많습니다

태국정부는 이런 경우에 사회혼란을 예상했기 때문에

지난 3월 부터 자동차, 주택의 할부금을

6개월간 유예하도록 은행에 권고했고 은행은 협조를 했습니다  

(할부금의 이자만 내고, 최종 할부기간이 6개월 증가)

 

그러나 이 조치는 9월이 지나가면서 끝이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시 할부금을 갚아야 하지만

상황은 3월보다 더 어렵습니다

 

 

 

차가 압류되어 경매되고

원금과 경매액 차이가 몇십만바트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 금융회사는 할부로 차를샀던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하게되고 보증인까지 고통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몇만바트가 없어서 차를 경매당한 사람이

갑자기 수십만바트를 갚을수가 없으니까요

 

이렇게 남은 부채는 연이율 15%의

살인적 이자와 함께 채무가 끝낼때까지 계속됩니다

 

 

 

 

 

 

 

자동차 판매 전단지 예:

 

 

60만바트 짜리 마쯔다의 소형차를 산다고 했을때

선금 9만바트를 내고 51만바트를 60개월 할부로 하면 

매달 9,800바트를 갚아야한다.  이런식 입니다

비싸지 않은 소형차의 평균적인 가격이지만 

 

통상 태국인의 월급을 감안하면

소득절반을 자동차 할부금으로 내는게 됩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는 만큼 들어가는 주유비,

1년에 한번 내는 종합보험료등을 생각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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