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관광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후진국의 돈좀있는 사람이
자기 나라에서는 올해안에 백신 맞기가 힘드니까
태국으로 관광을 와서 백신을 맞고
놀다가 돌아간다
입니다
태국에 백신이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태국의 영리병원은
국가의 지원이 없어도
돈의 힘을 이용해서 외국에서
소량의 백신을 구해올 능력이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얼마나 경쟁력 있는
타이밍에 백신을 구해올지 알수없지만
값을 높게 제시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말 방콕의 한 영리병원은
알려진 가격 $35 짜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패키지를 예약 받으면서
10,000바트 이상의 비용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황당한 비용같지만
태국내에서 외국인이 코로나 보험에
가입하려면 최소 14,400바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정도 비용은 태국에서는 말이 되는것 입니다
그런데 이번 관련 기사를 읽어보면
역시 태국스럽다 라는 말이 또 입에 맴돌게됩니다
아이디어는 반짝이는데
그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흑심이
지나치게 개입된것이 보이니까요
태국스러운 앞선 경우를 보자면,
의욕적으로 준비한 stv를 시작하면서
신청자격에 50만바트 6개월 잔고유지 조건,
북유럽 노인들에게 1년 6만바트 비용으로
건강보험 가입 조건등을 넣어두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태국에 안가는걸
선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당시 태국은 STV가 성공한다고 상당히 믿고었지만
결과는 알고있는거 처럼 전부 다 망했습니다
이번에도 취지와 아이디어는 매우 훌륭하지만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업계가 제시한 투어가격 때문인데요
백신투어 1인당 비용은 15만 바트 입니다. 550만원
백신 한번 맞으려면 태국으로
$5,000 짜리 투어를 가야 한다는겁니다
(항공료는 빠진겁니다)
......
태국에서 왜 화교들이
상업에서 성공했는지 이유를 알거같은...
관련뉴스 링크는,,
www.bangkokpost.com/business/2055191/vaccination-packages-mulled
Vaccination packages mulled
Tour operators have floated the idea of luring inbound travellers with vaccination tour packages after the first batch of inoculations are distributed to high-risk groups in February.
www.bangkokpost.com
'태국 코로나, COVID-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툼타니 시장 두곳 60명 양성 (0) | 2021.02.13 |
---|---|
태국이 COVAX 백신을 예약하지 않은 이유 (0) | 2021.02.07 |
전국 61개주가 코로나에 감염 (0) | 2021.01.17 |
노르웨이 23명 화이자 2차 접종후 사망 (0) | 2021.01.17 |
오늘 코로나 사망자 200만명 돌파 (0) | 2021.0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