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매년 9월 24일은
마히돌 왕자의 날 입니다
(마히돌 왕자 이야기를 조금)
마히돌왕자는 차크리왕조 제 5대 국왕인
출라롱콘왕의 97명의 자손중에 86번째로
1891년 1월 1일에 왕궁에서 태어났으며
13살이 되던해에 '마히돌 아둔야뎃' 의 이름을 하사 받습니다
어머니 사방 밧하나 공주는
출라롱콘왕의 153명의 배우자중에 세번째 배우자로
왕궁내 서열상 마히돌 왕자는 왕위계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마히돌 왕자는
두명의 태국왕의(라마8, 라마9) 아버지이고,
태국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웁니다
마히돌왕자는 하버드대학교 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의사인증서를 받습니다
이때 마히돌왕자는 4명의 태국학생을
의대 장학생으로 미국으로 불러들입니다.
추후에도 마히돌 왕자는 자신의 재산중에서
상당한 돈을 장학금으로 지원하여,
많은 태국 학생들이 미국에서 현대의학을 공부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때 유학했던 태국 의사들은 출라롱콘 대학교 의학부의
교수가 되며 후에 의학부가 분리되어 마히돌 대학교가 됩니다
그러나 태국으로 돌아온 마히돌 왕자는
왕립 시리라즈 병원에서 인턴을 할수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왕자의 권위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왕자를 교육시키고, 지시할 사람이 태국인 중에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왕족이나 왕자가 국내에서
교육받을수 없는 이유입니다.
교육에 필수적인 가르침의 쓴소리나
잘못에 대한 지적을 전혀 받지 못하게됩니다)
결국 마히돌왕자는 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치앙마이의 메코믹병원에서 인턴을 하게되고
그곳에서 전문의가 됩니다
마히돌 왕자의 부인인 '상완' 의
치앙마이 생활도 이렇게 시작되고,
찢어지게 가난한 북부사람들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후에 북부사람들을 위해 상완은 엄청난 일을 해냅니다
마히돌은 왕자였지만
하버드의대를 졸업한 의사였고
출라롱콘대학교 의학부에서 해부학을
강의한 교수였습니다
그리고 두아들 아난다와 푸미폰은
차크리왕조의 라마 8세(암살),
라마 9세(푸미폰) 국왕이 됩니다
오늘날 태국이 누리고 있는 지역의 의료 허브와
의료선진국의 지위를 만들어준 사람이 마히돌 왕자 입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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